우리나라 명절음식의 종류

명절음식의 종류

설날/대보름/유두/삼짇날/중양절/추석/동지/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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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는 지나갔지만 곧 설날이 다가오고 있죠? 그래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절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해요. 우리나라는 4계절이 있어서 그런지, 각 명절별로 대표적인 음식도 아주 다양하고 특색이 있습니다. 또한 지역별로 특색을 나타내기도 하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온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옛 선조들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전통으로 이어져 왔는지 명절음식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설날 : 떡국

새해 첫 날 설날에는 맑은 장국에 새하얀 떡을 넣어 끓여서 만든 떡국을 먹었습니다. 새해를 밝음과 깨끗함을 채워 한 해를 잘 꾸려나가고자하는 기원을 담아 먹었다고 합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명절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자주 먹는 음식이 되었지요. 우리집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어서 밑반찬이 딱히 없는 날에는 가장 만만하게 차려서 먹는 음식이기도 하답니다.

2. 대보름 : 오곡밥

오곡밥에 들어가는 5가지는 무엇인지 아시나요? 대보름에는 찹쌀, 수수 , 팥, 콩, 조 이렇게 총 다섯가지의 곡물을 넣어서 알록달록 오곡밥을 지어 먹었습니다. 설날에 새하얀 떡국을 먹었던 의미처럼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먹으며 어떤 염원을 담았을까요? 그건 바로 그 해의 곡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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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두 : 유두국수, 수단

매년 유둣날 무렵이면 나오는 햇밀을 이용해서 국수를 만들었는데 그것을 유두국수라고 합니다. 그럼 수단은 어떤 음식일까요? 구슬모양으로 빚은 떡이나 햇보리를 오미자 우린 물이나 시원한 꿀물에 띄워먹는 음식을 말하는데요. 위에서 설명한 유두국수와 수단은 유두에 마시는 대표적인 명절음식입니다. 그렇다면 이 두 음식은 무엇을 생각하며 염원하였을까요? 더위를 먹지말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고자하는 염원을 담아 먹었다고 합니다.

4. 삼짇날 : 화전

위에 보이는 화전 사진이 참 곱고 이쁘지 않은가요? 찹쌀가루를 반죽해서 진달래나 개나리꽃 등의 봄에 나는 이쁜 꽃잎을 이용하여 봄에 부쳐먹는 떡이 바로 화전입니다. 따뜻한 봄날의 화사함을 느끼고 즐기면서 삼짇날에 꽃놀이를 하며 먹었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5. 중양절 : 국화전

봄꽃이라고하면 진달래나 개나리가 떠오르지만,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은 국화꽃 아니겠습니까? 가을날 중양절에는 국화꽃을 이용하여 국화전을 먹었는데요. 참쌀가루를 반죽해서 국화꽃을 올린 다음 기름에 부쳐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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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추석 : 송편

가을에 추수한 햅쌀로 빚은 반죽에 콩이나 깨, 녹두를 넣어서 반달모양으로 빚은 떡이 바로 송편입니다. 솔잎을 깔고 이 송편을 쪄내면 잡내는 사라지고 향긋함이 더해져 더 풍미가 깊어지지요. 추석에 먹었던 송편은 추수를 끝내고 감사함을 담아 조상에게 차례상을 올렸습니다.

7. 동지 : 팥죽

동짓날 팥죽은 저 어릴적만해도 꼬박꼬박 챙겨먹었던 음식인데 요즘은 만들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자주 안 먹는 것 같습니다. 팥으로 죽을 쑤고 여기에 찹쌀로 만들어 빚은 새알심을 넣어 만들어 먹었던 음식인데요. 이 새알심은 자기자신의 나이만큼 넣어서 먹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팥의 붉은색은 나쁜 귀신을 몰아내고 쫓아낸다는 의미가 있는데요. 그러하기때문에 동지에는 예로부터 팥죽을 먹으면서 집안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자 염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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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단오 : 수리취떡

수리취를 섞은 반죽을 수레바퀴 모양으로 빚어서 만든 떡이 수리취떡입니다.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자하는 마음을 담아 단오에 수리취떡을 먹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명절음식에 대해 몇가지 음식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각 명절마다 각기 다른 염원을 담아 먹었던 음식, 우리들도 그 뜻을 생각하면서 먹어보면 어떨까요? ^^